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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기억10-30,116.8x91.0(cm),mixed media on canvas,2010tif-U.jpg

유년의 기억을 간직한 별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

김유준의 회화는 미니멀리즘에 기반 한 전체구조에 물성을 강조한 바탕처리, 그리고 그 하단 에 부분적으로 자리한 정치한 묘사(극사실에 가까운)로 그려진 형상과 문자와 숫자 등의 개입으로 이루어졌다. 외형적으로는 간결하면서도 다분히 복합적인 화면이자

다양한 방법론이 구사되어 있다는 인상이다.

한국미술의 정체성 모색, 그 끝이 없는 작업

양건열 (미학박사)

한국 현대미술에 주어진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한국적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관한 것을 들 수 있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 동안 다양한 조형 어법적인 방법론과 이념적인 주장들이 제기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담론임에 틀림없다.

한국의 미술은 외국의 미술과는 달라야 하며 무조건적으로 외국 사조의 모방과 추종에 벗어나 그것을 그린 작가의 고유한 민족적 정서가 스며들어야 한다는 일반적인 시작된 이 같은 논지는 상당히 오랜 기간 한국 미술에서 이론적으로나 작품 제작에 있어서 제기되어 왔다.

어느겨울설악에서의기억,324.4x130.3(cm),mixed media on canvas,2014,국방부컨벤션센타소장-U.jpg
매향을따라흐르는마음15-1,53.0x45.5(cm),acrylic color & mixed media on canvas,2015.JPG

화폭 속은 자연과 대상이 분별없이 어우러지는 평화의 공간이다.
-金裕俊의 미술세계를 찾아서-

이미경 (한국 공인회계사회 기획부)

월간지를 만들면서 늘 많은 사람들과 잦은 만남의 시간을 가지지만 화폭의 공간 속에서 영원한 자유인이요 창조자로 살아가는 화가를 만나는 것은 정신적 답사라고나 할까

사뭇 남다른 것이 사실이다.처음에 화가 김유준의 화실을 찾은 것은 유망한 작가라는 추천으로 하는 통상적인 인터뷰 때문이었지만 그때를 잊지 못함은

역시 그의「시간과 기억」이라는 공통제목을 오롯하게 지니고 있는 그림들 때문이었다.

敍事的 世界에서 敍情的 世界로의 이행「時間과 記憶」시리즈에 대하여

양건열 (미학박사)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의 세계란 미리 예정되어 있을 리 만무하다. 끊임없는 혼돈과 방황 그리고 모색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렵게 자기만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세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창작과정의 방황과 혼돈의 세계는 작가만의 것이기에 우리는 별로 신경 쓰지도 않을 뿐 아니라 신경 쓸 여유도 없다.

시간-기억_1131-U.jpg

敍事的 世界에서 敍情的 世界로의 이행「時間과 記憶」시리즈에 대하여

양건열 (미학박사)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의 세계란 미리 예정되어 있을 리 만무하다. 끊임없는 혼돈과 방황 그리고 모색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렵게 자기만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세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창작과정의 방황과 혼돈의 세계는 작가만의 것이기에 우리는 별로 신경 쓰지도 않을 뿐 아니라 신경 쓸 여유도 없다.

시간-기억_1131-U.jpg
서울고등검찰청신청사.jpg

잿빛 이미지와 類比와 감촉

장석원 (미술평론가)

金裕俊은 이미지의 초월적 개념들을 좋아한다.

脫時間帶의 이미지들이 事物을 대신하여 소리지르기 시작할 때,

기분 좋은 넙죽한 웃음을 흘린다.

그의 그림은 결코 사물에의 꿈도 소유를 위한 집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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